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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여린토끼201 님 2026-09-21 08:57:5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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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층에서 발 마사지 받으시던 분들 표정이 왜 하나같이 멍하고 영혼이 나가 있었는지, 제가 직접 베드에 누워보고서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. 그분들도 저처럼 '이게 마사지인가... 오일 흡수시키기 체험인가...' 하고 체념하셨던 거겠죠. 시간 다 채우고 일어났는데 피로가 풀리기는커녕, 깃털 같은 손길에 간지러움 참느라 온몸에 힘을 줬더니 오히려 목이랑 어깨가 더 뭉친 기분입니다. 끝나고 나니 다리에 남은 건 미끄덩거리는 오일과 제 분노뿐이네요. 결론적으로 판시판이나 깟깟마을 다녀와서 종아리 알 확실하게 부수고 싶으신 분들? 여기는 무조건 거르세요. '나는 근육 푸는 건 관심 없고, 누군가 내 피부에 오일을 정성껏 코팅해 주는 스킨케어가 필요하다', 혹은 '남이 하품하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부드러운 손길 속에서 숙면을 취하고 싶다' 하시는 분들께만 추천합니다. 저는 돈 날리고 시간 날리고, 숙소 돌아가서 제 손으로 직접 주무르렵니다. 별점 1점도 아깝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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